본문 바로가기

사진/공부

[사진공부] 1. 적정노출

1. 노출이란?

셔터가 열려있는 시간만큼 CCD(이미지센서)나 필름에 빛이 들어가는 일을 말합니다.

 

2. 노출을 결정하는 3요소

조리개, 셔터속도, ISO

 

3. 존 시스템(Zone System)

 

존 시스템(Zone System)

 

Ansel Adams 는 실제 눈으로 보이는 것과 같이 사진에 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CCD(이미지센서)나 필름에 담아낼 수 있는 노출영역은 한정적이였기 때문에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차이를 줄이기 위해 방법을 고안하였고 가장 어두운 곳부터 가장 밝은 곳까지 총 11단계로 나눈 존 시스템(Zone System)을 공식화하였습니다.

 

본인이 찍은 흑백필름에 존 시스템(Zone System)을 접목시키고 노출영역의 폭을 늘리는 자가현상과 자가인화를 통해 디테일하고 풍부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Ansel Adams 의 결과물

 

4. 디지털 카메라의 존 시스템(Zone System)

 

노출값에 따른 노출영역의 비교

 

노출값은 전체화면 밝기의 평균농도를 말하는데, 존 시스템(Zone System)은 이 노출값의 적정함을 찾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가장 중간값인 존 5를 기준점 0으로 하고 음(-)의 방향 또는 양(+)의 방향으로 노출값을 이동하게 함으로써 결과물에 대한 노출영역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음수(-) 쪽은 어두움을 보다 풍부하게 양수(+) 쪽은 밝음을 보다 풍부하게 녹여낼 수 있습니다.

 

※ 브라케팅 촬영은 일정한 간격의 서로 다른 노출값으로 연속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을 말합니다.

 

노출보정을 통해 어두움과 밝음의 풍부함을 비교

 

5. 적정 노출값 측정

'우리가 피사체를 본다'라는 말은 '광원으로부터 나온 빛이 피사체에 반사되어 눈으로 들어온다'라는 말과 같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가 피사체의 적정 노출값을 찾기 위해서는 입사광을 측정하거나 또는 반사광을 측정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① 입사광식 노출계와 반사광식 노출계

 

입사광식 노출계와 반사광식 노출계

 

노출계는 피사체의 적정 노출값을 계산하여 조리개, 셔텨속도, ISO 값으로 보여주는 기기입니다. 입사광식 노출계는 광원으로부터 나온 입사광을 직접 피사체에서 측정할 수 있게 해주는 노출계입니다. 배경이 보통 어둡거나 하얀색인 스튜디오에서 디지털 카메라가 전체화면 밝기의 평균농도를 적정 노출값으로 잡는 특성상 사진이 어둡거나 밝게 찍힐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습니다. 반사광식 노출계는 광원으로부터 피사체에 반사되어 나오는 반사광을 측정할 수 있게 해주는 노출계입니다. 디지털 카메라의 TTL 노출계처럼 내장형 노출계도 있고 위의 이미지처럼 외장형 노출계도 있습니다.

 

② 그레이카드

 

그레이카드를 사용해 적정 노출값 측정

 

그레이카드는 화이트 밸런스(White Balance)를 잡을 때도 사용하지만 적정 노출값을 잡을 때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카메라는 전체화면 밝기의 평균농도를 존 5 값인 반사율 18%의 중성회색으로 적정 노출값을 잡는데, 그레이카드 또한 반사율 18%의 중성회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피사체 근처에 그레이카드를 두고 스팟 측광을 통해 적정한 조리개, 셔터속도, ISO 값을 얻은 후 AEL 버튼을 사용해 현재 노출값을 고정시키고 촬영하면 됩니다.

 

※ 화이트 밸런스(White Balance): '흰색이 흰색으로 보여야 한다'는 뜻으로 디지털 카메라에서 색 온도를 결정짓는 기능을 말합니다.

 

③ 히스토그램

 

히스토그램

 

히스토그램은 존 시스템(Zone System)을 기반으로 노출 데이터의 분포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반사율 18%의 중성회색을 중심으로 왼쪽으로 갈수록 어두운 데이터를 오른쪽으로 갈수록 밝은 데이터를 표현합니다. 뷰 파인더나 디스플레이로는 적정 노출값을 잡기 힘들지만 히스토그램을 사용한다면 시각적으로 노출 데이터의 분포를 파악함으로써 비교적 괜찮은 적정 노출값을 얻을 수 있습니다. 촬영하려고 하는 피사체의 노출 데이터가 히스토그램 안에 전체적으로 분포되어 있다면 어두움부터 밝음까지 잘 표현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